“범죄자!” ICC, 푸틴 이어 네타냐후 체포영장도 발부…이스라엘 반발

“범죄자!” ICC, 푸틴 이어 네타냐후 체포영장도 발부…이스라엘 반발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11-21 23:06
수정 2024-11-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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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란트 전 국방도 반인도 범죄 혐의
하마스 군사 지도자 영장도 발부
“ICC 정당성 잃어” 이스라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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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병원 영안실에서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생후 40일 아기(왼쪽)와 아기 엄마(오른쪽)의 시신을 끌어안고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2024.11.2 가자지구 AP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병원 영안실에서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생후 40일 아기(왼쪽)와 아기 엄마(오른쪽)의 시신을 끌어안고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2024.11.2 가자지구 AP 연합뉴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ICC는 “재판부가 2023년 10월 8일부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날인 2024년 5월 20일까지 저질러진 반인도주의 범죄와 전쟁 범죄 혐의로 네타냐후와 갈란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지난 5월 네타냐후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등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당시 이스라엘과 미국 등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국제법을 준수했다면서 범죄 의혹을 지속해서 부인해 왔으며 ICC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사법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ICC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ICC의 사법 관할권을 수용하는 것이 (영장 발부의) 필요 요건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이들이 식량과 물, 의약품, 의료용품, 연료, 전기를 포함해 가자지구 민간인의 생존 필수품을 고의로 박탈했다고 믿을 근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식량과 물, 전기, 연료, 특정 의료용품 부족이 가자지구 민간 인구 일부의 파멸(destruction)을 야기하는 환경을 조성했고 영양실조와 탈수로 어린이 등 민간인 죽음을 초래했다고 믿을 근거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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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주민들이 20일(현지시간) 구호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4.11.20 가자 UPI 연합뉴스
기근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주민들이 20일(현지시간) 구호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4.11.20 가자 UPI 연합뉴스


ICC는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 사령관인 무함마드 데이프에 대한 체포 영장도 발부했다.

ICC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자행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던 하마스 지도부는 야히야 신와르와 무함마드 데이프, 이스마일 하니예 등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들 3명을 각각 살해했다고 밝혔으나 하마스는 데이프에 대해서는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장관은 앞으로 ICC 124개 회원국을 방문할 경우 체포될 수 있다. 한국도 ICC에 가입돼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에 대한 영장이 집행될 가능성은 작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에도 해외 방문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ICC의 영장 발부를 맹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반유대주의적”이라며 “터무니없는 거짓을 단호히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후퇴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악의에 기반해 내려진 터무니없는 결정 때문에 보편적 정의가 웃음거리로 변했다”라고 비판했다.

가자지구 사망자, 4만 4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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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24.11.18 예루살렘 EPA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24.11.18 예루살렘 EPA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13개월을 넘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는 21일 현재 4만4000명을 넘어섰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여성과 어린이다.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1만 7000명 이상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개전 이후4만 4056명이 숨지고 10만 4268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천구의 시신이 여전히 잔해 밑이나 의료진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묻혀 있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규모는 훨씬 더 크다고 덧붙였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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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난입하면서 이스라엘 남부에서는 민간인 1200여명이 숨지고 250명이 납치됐다. 일부는 지난해 휴전 기간 풀려났으나, 약 100명의 인질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붙들려 있는며 그 중 3분의 1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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