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바흐무트서 미국인 전사” 서방 특수부대 참전 진짜였나 [월드뷰]

바그너 “바흐무트서 미국인 전사” 서방 특수부대 참전 진짜였나 [월드뷰]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5-17 07:16
수정 2023-05-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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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성조기 덮어 미국에 인도할 것”
CNN “국적·신분증 진위 아직 미확인”
미국 기밀문건 “서방 특수부대 참전”
프리고진 “WP와 접촉” 우크라 내통 보도 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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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미국인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는 16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우리는 아르티모프스크(바흐무트의 옛소련 이름) 서부 지역에 있는 PMC 바그너의 추진 진지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심한 밤 그가 촬영한 동영상에선 박격포 공격 소리가 들렸고, 병사들은 밤에 촬영된 이 동영상엔 박격포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린다. 병사들은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라. 서쪽에서 박격포로 공격한다”고 외쳤다.

동영상에는 프리고진도 함께 등장했다. 그는 시모노프에게 미국인 신분증과 시신 한 구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전투 중 사망한 미국인의 시신이라고 프리고진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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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등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등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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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등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등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프리고진은 “우리는 그(시신)을 관에 넣고 존경을 담아 성조기로 덮은 뒤 미국에 넘겨줄 것”이라며 “그는 할아버지로 침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가치 있는 죽음이었을 것이다. 안 그러냐”고 했다.

동영상에서 한 군인은 미국인 사망 당시 자신과 응사(應射, 대응사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리고진은 “그는 총격을 가하고 있었다”며 “그는 전투 중 사망했으므로 내일 아침 그의 (신분 증명) 문서를 넘겨주고 모든 것을 포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국 시민의 죽음이 명백한 ‘전사’이며,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CNN은 사실 확인을 위해 미 국무부에 논평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일단 시모노프의 동영상에서 프리고진이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이 있었다. 보훈증도 포함된 것으로 보아 재향군인(참전용사)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토 회원국 특수부대 활동, 진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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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등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 동영상을 통해 미국 시민이 바흐무트에서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과 보훈증 등이 있었다. 2023.5.16 텔레그램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특수부대가 활동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3월 23일자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내 미국/나토 특수작전부대’(US/NATO SOF in UKR)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주둔한 서방 특수부대의 규모가 적혀 있었다.

전체 97명 중 영국 특수부대원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나토 국가인 라트비아(17명), 프랑스(15명), 미국(14명), 네덜란드(1명) 출신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의 활동 시기는 지난 2~3월로 추정됐다.

영국 특수부대는 공군특수부대(SAS), 해병대 특전단(SBS), 특수정찰연대(SRR) 등으로 구성된다. 위장 작전과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하는 영국군 비밀 조직으로서, 정보기관 등과 달리 외부기관이나 의회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

서방 특수부대들이 나토 본부의 지휘를 받는 특수부대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간 서방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으리라는 추측은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확인된 건 처음이었다.

BBC는 이들의 존재 자체가 ‘우리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나토와도 싸우고 있다’던 러시아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반대로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뿐, 러시아와 전쟁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프리고진, ‘우크라와 내통’ WP 보도에 심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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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전선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흐무트에 남은 병력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3.3.3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전선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흐무트에 남은 병력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3.3.3 AP 연합뉴스
한편 프리고진은 같은 날 SNS에서 전사한 미국인의 시신 인도에 관한 언론 질문에 “미국인의 시신을 넘겨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별히 워싱턴포스트(WP)와 접촉하고 있다”며 “그들은 내 요청에 응답했고, 그들을 통해 (전사한 미국인의) 이름과 얼굴 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H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을 언급했다. 이는 앞서 부다노우 국장과의 내통 의혹을 다룬 WP 보도를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4일 WP는 부다노우 국장과 프리고진의 내통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프리고진이 부다노우 국장과 내통하며 바흐무트 철수를 대가로 우크라이나군에 러시아 정규군의 위치 정보를 유출하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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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모두 “가짜 뉴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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