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푸틴 겨냥 ‘제노사이드’ 언급

[속보] 바이든, 푸틴 겨냥 ‘제노사이드’ 언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4-13 09:06
업데이트 2022-04-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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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오른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중앙 스크린) 인도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에게 러시아산 에너지와 다른 물품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인도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워싱턴DC UPI 연합뉴스
조 바이든(오른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중앙 스크린) 인도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에게 러시아산 에너지와 다른 물품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인도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워싱턴DC UPI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를 겨냥해 처음으로 ‘제노사이드’(집단학살)를 거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오와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을 말살하려고 하는 시도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난 이를 제노사이드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행위가 제노사이드를 규정하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는 법조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부연하면서도 “나한테는 (제노사이드로) 확실하게 보인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한 끔찍한 일과 관련해 더 많은 증거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우린 그 참상과 관련해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게 (제노사이드에) 해당하는지는 변호사들이 결정하게 하자”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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