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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현지 어린이 2명 사망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현지 어린이 2명 사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21 15:02
업데이트 2021-08-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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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 성명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 성명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지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중국인 노동자 1명이 다쳤다고 2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따.

신문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주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태운 차량 행렬이 자살폭탄 테러범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파키스탄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중국인 노동자 1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문은 테러범의 정체와 정확한 피해자 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테러범의 엄벌을 요구했다.

중국대사관은 “파키스탄 관련 부서는 비슷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확실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어퍼 코히스탄 지역에서는 중국인 기술자 등 근로자 수십 명과 치안 병력, 주민 등을 태운 버스가 이동 중 폭발 후 인근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과 공동으로 조사를 벌인 뒤 버스 폭발 사고는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의 정보기관이 지원한 파키스탄 내 탈레반 반군이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라고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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