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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8세 文·66세 김정숙 여사, 23일 AZ백신 접종…“영국 G7 참석차”

만 68세 文·66세 김정숙 여사, 23일 AZ백신 접종…“영국 G7 참석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15 17:20
업데이트 2021-03-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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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발표

靑 “질병청 예방 접종 절차 따른 것”
23일은 만 65세 이상 AZ 접종 시작일

“英총리가 친서로 G7 정상회의 초대”
어린이날 영상메시지 촬영하는 문 대통령 내외
어린이날 영상메시지 촬영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 2020.5.5.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영국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백신 안전성 논란 불식 위해 솔선수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오는 6월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며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하기로 한 23일은 만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정부는 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상태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청와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솔선수범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유럽 일부 국가들이 해당 백신의 사용을 잇따라 중단한데다 현재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으로 인해 16명이 사망신고하고 8000건이 넘는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사망신고된 16명 중 14명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1차 때 8명도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고 2차 6명도 전원 기저질환으로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다. 남은 2명에 대해서는 1차 때 4명과 마찬가지로 부검을 실시한 뒤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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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던 중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2021. 1. 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던 중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2021. 1. 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文, 4일 “기꺼이 백신 접종하겠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기꺼이 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었다.

정부가 AZ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에 이어 10주가 지난 뒤 2차 접종을 하도록 한 점도 접종 시기 결정에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부부의 접종 시 G7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일부 필수 인력도 함께 접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월 22일 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G7 정상회의에 초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답신을 발송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국가 정상과 함께 한국·호주·인도·유럽연합(EU)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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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 초청행사에 팔짱을 끼고 참석하고 있다.2020.12.4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 초청행사에 팔짱을 끼고 참석하고 있다.2020.12.4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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