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오류… “도쿄서 100명 누락”

일본, 코로나19 확진자수 오류… “도쿄서 100명 누락”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5-11 15:58
수정 2020-05-11 15: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 일본 총리. 2020.4.29  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2020.4.29
AFP 연합뉴스
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東京都)에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된 채 발표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요미우리(讀賣)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보건소가 도쿄도에 확진자 현황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누락 사례와 중복 집계 등 실수를 했다.

도쿄도의 발표에 따르면 10일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868명이었으나, 신문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를 재집계하는 과정에서 100명 규모의 누락이 확인됐다.

도쿄도 관계자는 단말기에 입력한 확진자 사례를 수기로 다시 보고하는 보건소도 있었다며 “집계 시스템이 통일되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일선 보건소가 코로나19 관련 상담 전화 대응, 감염 경로 조사 등 확진자 정보 관리 외에도 많은 일은 떠안고 있으며 업무 부담이 늘면서 확진자 집계 누락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