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총리, 브렉시트 연기시 12월 조기총선 추진

英 존슨 총리, 브렉시트 연기시 12월 조기총선 추진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10-25 10:43
수정 2019-10-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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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총리-AFP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AFP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2월 12일 브렉시트를 추진하기 위한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이날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당초 31일 예정됐던 브렉시트를 11월 15일이나 30일로 단기 연기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서한에서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기한다면 12월 12일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제이컵 리스 모그 하원 원내대표는 28일 정부의 조기 총선 동의안이 상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EU와의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 승인투표 문턱을 넘지 못하자, 유럽연합(탈퇴)법에 따라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3개월 추가 연기하는 내용의 서한을 EU에 발송했다.

정가에서는 이미 브렉시트 추진이 재차 좌절된 존슨 총리가 조기총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브렉시트 연기는 결국 총선 개최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게 존슨 내각의 입장이었다.

코빈 대표는 일단 존슨 총리의 총선 실시 요구를 지지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연기를 동의하는지 여부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총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고정임기 의회법(Fixed-term Parliaments Act)’에 따라 하원의원 3분의 2의 지지를 받아야 해 노동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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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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