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중동 급파, 이란 탄도미사일 이동 가능성”…CNN 보도

“美항모 중동 급파, 이란 탄도미사일 이동 가능성”…CNN 보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5-08 09:19
수정 2019-05-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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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측 “이란측, 미군 공격 징후 뚜렷해 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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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니미츠급의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발진하는 전투기 FA-18F 슈퍼호텟. CNN 캡처, 사진은 미해군 제공.
지난 3월 니미츠급의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발진하는 전투기 FA-18F 슈퍼호텟. CNN 캡처, 사진은 미해군 제공.
미군이 항공모함 전단과 B-52 폭격기를 중동 지역에 급파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에 싣고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스채널인 CNN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 목표물에 대해 공격을 감행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미국이 믿게 만든 여러 정보 중 하나가 미사일 이동에 대한 우려”라고 전했다.

CNN은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 이동 의도와 관련해선 “이란이 배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지, 또는 이란군이 육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미사일을 수송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이와 함께 미 국방부가 이 지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포함한 추가 화력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은 몇 달 전 본국으로 철수시킨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그 지역에 되돌려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이같은 행동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바, 바레인, 카타르에 있는 연합군을 위함하게 할 수 있다고 미국방부는 믿고 있다.

이와 관련, 미 중부사령부 빌 어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이란의 대리군이 이 지역에서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최근의 뚜렷한 징후 때문에 더 많은 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미국은 금주 초 지중해에 있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중동에 배치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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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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