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中, 미국 겨냥한 장거리 핵 폭격기 개발”…中의 ‘군사 패권’ 위협

美 국방부 “中, 미국 겨냥한 장거리 핵 폭격기 개발”…中의 ‘군사 패권’ 위협

최훈진 기자
입력 2018-08-17 15:43
수정 2018-08-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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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과 미 동맹국을 겨냥한 장거리 핵 폭격기를 개발 중이라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CNN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과 미 동맹국을 겨냥한 장거리 핵 폭격기를 개발 중이라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CNN홈페이지 캡처
중국이 미국과 미 동맹국을 겨냥한 장거리 핵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조종사 훈련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미 국방부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의 군사 패권을 위협하고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미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군에 ‘핵 임무’가 새로 맡겨졌으며 중국은 장거리 폭격기가 핵 탑재·작전 능력을 갖추는 것을 추구하고 하고 있다고 CNN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향후 10년 이내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핵 운반 능력을 갖춘 스텔스 기능 장거리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중국 인민해방군은 폭격기의 해상 작전 영역을 급속도로 확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H-6K 폭격기 6대가 오키나와 동쪽 구역까지 비행했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일본 열도 남서쪽의 미야코 해협을 가로지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미군 4만 7000명이 오키나와에 주둔해 있다. 보고서는 이를 미국과 미 동맹국인 일본을 겨냥한 공격 훈련으로 해석했다.

또 중국이 대만을 굴복시킬 의도로 군사력을 대거 배치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대만 해협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은 약 1900억 달러(21조여억원)으로 추산된다. 미 국방부의 연간 예산은 7000억 달러(약 789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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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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