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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옴진리교 교주 사형 집행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옴진리교 교주 사형 집행

입력 2018-07-06 11:05
업데이트 2018-07-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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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에 사린가스 테러를 자행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사형이 6일 도쿄구치소에서 집행됐다. 2018.7.6  AFP 연합뉴스
1995년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에 사린가스 테러를 자행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사형이 6일 도쿄구치소에서 집행됐다. 2018.7.6
AFP 연합뉴스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사건을 일으켰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63·본명 마쓰모토 지즈오)에 대한 사형이 6일 집행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하라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날 오전 도쿄구치소에서 이뤄졌다.

이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돼 사형 판결이 내려진 옴진리교 소속 인사들 몇 명도 이날 사형이 집행됐다고 NHK는 전했다.

옴진리교에 의한 맹독성 사린가스 살포 사건과 관련해 사형 판결이 내려진 13명 중 형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하라에 대한 형 집행은 1995년 5월 체포 이후 23년 만이다.

1995년 3월 20일 옴진리교 교인들은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을 상대로 사린가스가 살포됐다. 이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6200여명이 다쳤다.

아사하라는 이 사건 외에도 1989년 11월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6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도 지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하라는 이들 사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건에 관여했다.

도쿄지방재판소는 2004년 4월 아사하라가 이들 사건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고 인정하며 사형 판결을 내렸고, 2006년 9월에 최고재판소에서 형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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