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트럼프·김정은, 싱가포르 軍비행장 이용할 듯

트럼프·김정은, 싱가포르 軍비행장 이용할 듯

심현희 기자
입력 2018-05-14 00:58
업데이트 2018-05-14 0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간공항 이용땐 운영 일시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 민간공항이 아닌 공군기지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가 지난 12일 전망했다.
이미지 확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나트남 국제연구소의 빌비어 싱 부선임연구원은 “고위급 인사의 전용기가 이착륙하려면 싱가포르의 주요 상업 공항인 창이 공항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싱가포르가 편집증적일 만큼 안전 문제에 집착하는 두 지도자를 응대해야 한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면서 “싱가포르가 회담 장소로 결정된 가장 큰 이유는 101%의 안전을 보장하기 때문인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창이 공항보다) 파야 레바 공군기지를 이용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중동부에 있는 파야레바 기지는 1954년 칼랑 공항을 대체할 국제공항으로 건립됐지만 1980년 민간 공항의 기능이 창이 공항으로 옮겨간 뒤 공군 기지로 쓰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5-14 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