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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의 오지 마을에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지 일주일 밖에 안된 자매가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워져 정글을 15시간 달려 성공적인 머리 분리 수술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기적과 같은 여정의 주인공은 수도 킨샤샤에서 서쪽으로 1400㎞ 떨어진 무좀보 마을에 살고 있는 아닉과 데스틴 자매로 잉태 37주 만인 지난 8월 태어났다. 날 때부터 둘은 머리와 배꼽이 연결돼 있었지만 내부 장기는 따로 있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모 클로딘 무케나와 자이코 문자디는 자매를 담요로 감싸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운 채로 정글을 빠져나와 가까운 병원이 있는 방가에 이르렀다. 그곳 병원에는 장비와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없어 구호단체가 제공한 비행기로 갈아 타고 480㎞ 떨어진 킨샤샤로 자매를 또 후송해야 했다.
BBC 홈페이지 캡처
구호단체가 제공한 아닉과 데스틴 자매 사진. 영국 BBC가 실은 이 사진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 수술 전인지 후인지 알 수가 없다.
BBC 홈페이지 캡처
BBC 홈페이지 캡처
BBC 홈페이지 캡처
머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고향 마을 근처 방가에 돌아온 샴쌍둥이 자매와 부모.
BBC 홈페이지 캡처
BBC 홈페이지 캡처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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