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멕시코 외무 “국경장벽 설치비 못내” 재확인

<트럼프 당선> 멕시코 외무 “국경장벽 설치비 못내” 재확인

입력 2016-11-10 07:21
수정 2016-11-10 0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무 차관 “멕시코 불법이민자 추방 가까운 시일내 시행 안될 것”

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국경장벽의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클라우디아 루이스 마시에우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인 텔레비사와 인터뷰에서 “국경장벽 설치 비용을 낸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되므로 통합을 마음속에 그리는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시에우 장관은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양국 관계는 변화할 운명에 처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3천350만 명의 멕시코 이민자와 그 후손들이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대선 공약으로 불법이민과 마약밀매를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약 12m 높이의 장벽을 설치하고 비용을 멕시코가 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은 현재 멕시코 국경지대에 5m 높이의 철제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불법 이민자와 마약밀매업자가 언제든 맘만 먹으면 넘나들 수 있어 높이를 더 높인 장벽으로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006년 국경 강화를 위한 ‘안전한 국경 장법 설치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애리조나,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주에 불법 이민을 막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길이는 3천206㎞지만 접경지역 토지 소유주들의 반대 탓에 철제 펜스는 군데군데 잘린 채 설치된 상태다.

멕시코가 장벽 설치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멕시코는 미 대선이 치러지기 전에도 장벽 건설 비용 지불 불가 방침을 수차례 천명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트럼프와 비공개 면담을 한 뒤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와 한 회동 초반에 멕시코가 장벽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움베르토 로케 비얀누에바 멕시코 내무부 이민담당 차관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취임한 후에 멕시코 불법 이민자 추방이 늘 수 있겠지만, 관련 절차가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작되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 의회를 상대로 로비할 준비가 돼 있으며 멕시코 이민자들의 송금을 몰수해 국경장벽 설치 비용으로 충당하려는 트럼프의 계획을 모든 가능한 법적 수단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유신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으로, 국가의 체제와 방향을 만들어온 시대의 지도자셨습니다. 타협보다 원칙을,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인 국가의 틀을 중시하며 보다 굳건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지방자치의 강화는 총리께서 염원해 온 시대적 과제였습니다.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지역으로 이전해,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총리께서는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이 실현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끝까지 견지하셨습니다.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는 말씀처럼,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입법을 주도하셨습니다. 또한 민선 초대 조순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