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015년에 전과자·정신질환자에 팔린 총 3천정

미국서 2015년에 전과자·정신질환자에 팔린 총 3천정

입력 2016-10-06 07:24
수정 2016-10-06 0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전년보다 고작 600정 감소…구매자 신원 조회 여전히 허술

미국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 없는 전과자나 정신질환자에게 팔리는 화기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달 공개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와 관련한 보고서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소개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에만 2천892정의 총기가 전과자·정신질환자·그 밖의 금지자들에게 팔렸다.

타임은 이러한 사실이 FBI의 산하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 시스템인 국립신속범죄신원조회시스템(NICS)의 기술적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평했다.

연방 정부와 각 주(州) 정부는 1998년 이래 NICS에서 총기 거래 구매자의 신원을 조사한다.

FBI로부터 거래 시점에서 사흘(72시간) 내로 신원 조회 답변이 돌아오면 총기 판매상은 구매자에게 총을 팔 수 있다. 이렇게 정해진 기일 내에 답변이 돌아온 경우는 전체 총기 거래의 90% 정도다.

나머지 10%는 FBI가 구매자의 추가 신원 조회를 위해 조사 기간을 연장한 경우다.

문제는 주 법이 금지하지 않는 이상 총기 판매상은 사흘 내에 FBI의 답변을 받지 못하더라도 구매자에게 총을 팔 수 있다는 데 있다.

주마다 신원 조회 방식과 법률이 달라서 자연스럽게 생긴 구멍이다. 신원 조회를 연방 정부에 맡기는 주가 있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조회하는 주도 있다.

이런 허점 탓에 법률이 총기 소유를 금하는 정신질환자나 전과자도 총을 비교적 쉽게 수중에 넣을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총기 신원 조회 상의 허술한 구멍을 미국 언론은 ‘찰스턴 루폴’(Charleston Loophole) 또는 ‘지체된 거부’(Delayed Denial)라고 부른다.

지난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성경 공부를 하던 흑인 9명을 살해한 백인 청년 딜런 루프의 사건에서 따온 명칭이다.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루프는 정신질환을 경험해 총을 아예 살 수 없는 처지였으나 신원 조회의 허점으로 총기를 확보해 범행에 사용했다.

FBI의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가 지연된 틈을 타 1998년 이래 5만8천779정의 총기가 루프와 같은 무자격자에게 넘어갔다.

무자격자의 손에 쥐어진 총은 2014년 3천490정에서 작년 2천892정으로 600정 가까이 줄었지만, 더 강력한 총기 규제를 바라는 이들의 시각엔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FBI가 ‘지체된 거부’를 거쳐 총기 구매자에게 총을 팔아선 안 된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하면 연방 주류·담배·화기 단속국(ATF)이 출동해 이미 이들에게 팔린 총을 회수한다. 하지만, ATF는 얼마나 많은 총기를 회수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타임이 전했다.

미국 의회 회계감사원(GAO)은 2014년 ATF의 총기 추적 및 회수 실적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한강해치카 인기 운행… 압구정선착장 접근성 높이며 시민 호응 이어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일대에서 운행 중인 ‘한강해치카’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해치카’는 압구정선착장과 서울웨이브, 무지개분수 일대를 순환하는 친환경 관람형 이동 수단으로, 현재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사나들목과 압구정선착장 간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이면서, 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해치카 운행은 평소 한강공원 접근성 개선과 시민 이동 편의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이 의원의 의견이 반영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운행이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한강 대표 이동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강버스 압구정 선착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찾은 부모들은 물론, 압구정과 반포를 오가는 시민들까지 폭넓게 이용하며 한강공원 내 새로운 명소이자 편의 서비스로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한강해치카 인기 운행… 압구정선착장 접근성 높이며 시민 호응 이어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