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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은 메르켈 총리 봉급은…월 2천400만 원

일 많은 메르켈 총리 봉급은…월 2천400만 원

입력 2016-07-14 19:16
업데이트 2016-07-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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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기로 소문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받는 총리직 봉급은 얼마나 될까.

대중지 빌트는 올해 3월부터로 소급 적용되는 2.2% 인상률과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2.35% 추가 인상률을 모두 고려할 때 총리직 월 급여는 1만8천820유로(2천381만 원)로 올라간다고 14일 보도했다.

빌트는 메르켈 총리 외 부총리 이하 각료 15명은 월 1만5천280유로(1천933만 원)로 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11일 정부 주요 인물들의 수입을 분석한 인터넷판 기사에서 메르켈 총리의 종전 총리직 급여를 1만8천24유로(2천277만 원)로 소개했다. 그러나 슈피겔온라인은 1만7천992유로(2천273만 원)로 전해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들 수치는 그러나 총리직 급여일뿐이다.

메르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연방하원(분데스탁)의원으로서 이달부터 2.7% 오른 세비의 절반인 4천664유로(589만 원)와 25% 깎인 의원 판공비 3천230유로(408만 원)를 추가로 받는다고 빌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상된 총리직 봉급 기준으로 보면 메르켈 총리의 총수입은 월 3천374만 원가량이 된다.

한편, 빌트는 국가 의전 서열 넘버 1인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의 연봉이 22만7천 유로(2억8천674만 원), 2위인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분데스탁 의장은 23만4천 유로(2억9천559만 원, 의원 판공비 제외)라고 각각 밝히며 수입은 서열과 반대라고 최근 보도했다.

람메르트 의장의 수입이 더 많은 이유는 이 금액에 그가 과거 여러 부처에서 정무차관을 지냈기에 받을 자격이 생긴 연금 등이 합산됐기 때문이다.

연방총리가 실권을 쥐는 내각제 중심 국가인 독일이지만 국가 의전 서열은 대통령, 분데스탁 의장, 연방총리, 연방상원(분데스라트) 의장, 헌법재판소장 순이다.

이를 놓고 본다면 연간 수입 기준 1∼3위 서열은 모두 거꾸로라고 볼 수 있다. 약 3천9천300만 원을 받는 메르켈이 람메르트 의장과 가우크 대통령에 모두 앞서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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