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그룹 스마프 존속에 총리·방위상까지 논평…“잘됐다”

日국민그룹 스마프 존속에 총리·방위상까지 논평…“잘됐다”

입력 2016-01-19 12:19
수정 2016-01-19 1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멤버 전원 출연해 존속 방침 밝힌 TV프로그램 시청률 30% 상회

해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일본의 남성 5인조 그룹 스마프(SMAP)의 존속이 결정된데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포함한 각료들까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아베 총리는 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의원 해산이 먼저냐, 스마프 해산이 먼저냐가 큰 화제가 됐는데, 스마프가 해산하지 않은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많은 팬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해 그룹을 존속시키기로 한 것은 잘 된 것 아닌가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는 또 해산설을 불러온 스마프 멤버들과 소속사 사이의 갈등에 대해 “정치의 세계도 그렇지만 한 그룹이 오래 하다보면 다양한 과제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NHK에 의하면, 하세 히로시(馳浩) 문부과학상은 “아내(탤런트인 다카미 교코)가 연예계에 있어 연예계의 관례를 알고 있다”며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5명이 함께 하게 돼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비온 뒤 땅이 굳어지고, 눈 온 뒤 유대가 견고해지고, 대화에 의해 얼음이 녹는다”며 “‘존립 위기’를 벗어난 것은 국민에게도 잘 된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를 비롯한 스마프 구성원 5명 전원이 출연해 그룹 존속 방침을 시사한 18일 민영 후지TV의 생방송 프로그램 ‘SMAP×SMAP’의 시청률은 도쿄가 있는 간토(關東) 지역에서 30%를 넘겼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18일 방송분 평균 시청률(간토지역)은 31.2%였고, 일시 37.2%까지 치솟았다.

작년 한해 간토지역에서 평균 시청률이 30%를 넘긴 프로그램은 NHK의 연말 가요 축제인 ‘홍백 가합전’이 유일했다.

스마프의 성장을 이끌어온 여성 매니저가 다음 달 소속사를 떠나기로 하자 기무라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4명이 소속사를 동반 탈퇴해 독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사실이 지난 13일 일본 스포츠 신문들에 보도되면서 스마프 해체설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