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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 테러범 집에서 IS 깃발 확인…관련자 3명 체포

인니 경찰, 테러범 집에서 IS 깃발 확인…관련자 3명 체포

입력 2016-01-15 13:54
업데이트 2016-01-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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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도심 테러 수사에 나선 인도네시아 경찰이 15일 테러범의 집에서 배후를 자처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깃발을 발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안톤 차를리얀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자카르타 테러범 가운데 1명의 집에서 검정색 IS 깃발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숨진 5명의 테러범 가운데 2명은 과거 테러 행위와 관련된 범죄로 기소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소 전력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또 앞서 현지 메트로TV는 경찰이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의 용의자를 이날 새벽 자카르타 남쪽 데폭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을 자택에서 검거한 뒤 인근 경찰서로 이송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대테러 경찰부대 ‘디태치먼트88’의 관계자는 통상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면 일반 경찰서에서 조사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이들이 사건에 직접 연루됐을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전날 자카르타 중심가에 있는 사리나 쇼핑몰 1층 스타벅스와 맞은편 경찰 초소 등에서 5명의 테러범이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을 감행했다. 당시 테러로 테러범 5명과 캐나다인 1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모두 7명이 사망했다.

IS의 홍보조직인 알하야트는 인터넷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에 있는 칼리파의 전사들이 IS에 맞서는 십자군 동맹을 겨냥했다. 폭발물 여러 발을 설치했고 4명이 개인화기와 폭탄 벨트로 공격했다”고 밝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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