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킹 목사의 동지와 “흑인표 공략” 본격화

힐러리, 킹 목사의 동지와 “흑인표 공략” 본격화

입력 2015-10-31 01:39
수정 2015-10-31 0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불복종 운동’ 이끈 존 루이스 의원이 힐러리 지지단체 발족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흑인 표심’ 공략을 본격화한다.

흑인 표심은 미 대선의 향방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의 하나다.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 흑인 표의 95%를 싹쓸이해 연임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례가 이를 웅변한다.

클린턴 전 장관이 30일(현지시간) 경선 초반 주요 경합주의 하나로 꼽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를 찾는다고 캠프 측이 밝혔다.

자신의 지지단체인 ‘아프리칸 아메리칸스 포 힐러리’(African Americans for Hillary)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내년 2월27일 예비선거가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흑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단체는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1960년대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했던 유명 흑인 운동가 출신인 존 루이스(조지아) 하원의원이 이끈다.

루이스 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의회의 살아있는 양심”으로 칭송했던 인물이다.

정파를 넘어 존경받는 인사다. 클린턴 전 장관의 입장에서 그가 이끄는 지지단체의 발족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출범식을 전후해 흑인 성직자들을 만나고 최대 흑인 인권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의 연회에도 참석해,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곤 하는 사법제도 개혁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앨시 헤이스팅스(플로리다) 하원의원과 그레고리 믹스(뉴욕) 하원의원 등 측근 흑인 의원들을 조만간 보내 이 지역에서 지지확산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찰스턴은 지난 6월 21세의 백인 우월주의자 청년의 충격적인 교회 권총 난사로 흑인 9명이 숨졌던 곳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교회를 찾아 추모연설 도중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인종 갈등과 반목을 넘어선 화합을 강조함으로써 일약 인종문제와 관련한 상징적 장소로 떠올랐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경선 당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오바마 후보에게 패배해, 이에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바마가 인종주의를 선거판에 끌어들였다”고 공세를 취하면서 논란이 빚어지는 등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금주 초 의회 내 흑인 의원들의 모임인 ‘블랙 코커스’ 회원들과 전화회의를 하는 등 흑인 표심 획득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흑인 시장 50여 명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했다.

또 NBC-월스트리트저널의 이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비해 흑인들의 지지가 54%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헤이스팅스 의원은 ‘더 힐’에 “내가 주민들한테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힐러리가 어디에 있나?’라는 질문”이라며 “클린턴 전 장관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민들과의 만남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