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앵커 베이비’ 발언에 한인사회 반발 확산

젭 부시 ‘앵커 베이비’ 발언에 한인사회 반발 확산

입력 2015-08-28 10:33
수정 2015-08-28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에 이어 뉴욕·뉴저지 한인 시민단체까지 거센 반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앵커 베이비(anchor baby·원정출산) 발언에 대한 미국내 한인사회의 반발이 거세게 확산하고 있다.

부시 전 지사의 발언 직후인 지난 25일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단체들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내 한인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주도하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뉴욕·뉴저지주 한인단체들까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부시 전 지사의 발언은 치명적 실수로 미국 사회를 분열시키는 발언”이라며 부시 전 지사 입장에서는 ‘낙선운동’으로 여겨질 정도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민참여센터와 뉴욕·뉴저지주 한인 단체들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뉴욕 플러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시 전 지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센터 등은 기자회견에 앞서 27일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한 인물이 특정 커뮤니티를 희생양으로 삼아 사회를 분열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을 비하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는 크나큰 불행”이라며 반발, 부시 전 지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시사했다.

시민참여센터 등은 “미국은 이민자들이 정착해서 만들어진 나라로 모든 미국인은 이민자의 후손이며, 누가 먼저 왔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며 “미국내 이민자의 일원인 한인 사회는 부시 출마자의 미국 사회 분열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2012년 미국 대선에서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됐다”면서 “라틴계 아메리칸의 표를 얻기 위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은 부시 출마자로서는 치명적 실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도 성명을 내어 부시 전 지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날 미주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한인 2세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11년 결성한 미주한인협의회(CKA·회장 샘 윤)도 “부시 후보의 발언은 모욕적이고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부시 전 지사는 지난 24일 텍사스주 멕시코 국경에서 기자들을 만나 “텍사스 주와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미국 국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앵커 베이비’는 중남미인들보다 출생 국적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인들이 더 관계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