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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북한, 이달 중 비즈니스협의회 구성 계획”

“러시아-북한, 이달 중 비즈니스협의회 구성 계획”

입력 2015-01-22 16:51
업데이트 2015-01-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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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이 효율적 사업 협력과 공조를 위해 이달 말까지 양국 비즈니스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상공회의소 고위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스트라슈코 러시아 상공회의소 부소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주재한 러-북 협력 사업 논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에서 사업을 진행중이거나 추진하려는 러시아 기업인들과 북한 측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창설하겠다는 것이다. 스트라슈코 부소장은 그러나 협의회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러시아 외무부와 경제개발부 관계자, 러시아 기업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루슈카 장관은 회의에서 “지난해에 러-북 협력과 관련한 협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는 사전 준비 성격이었다”며 “올해는 기존 합의들을 이행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러시아 기업인들이 북한으로부터 복수비자(장기간에 걸쳐 다수의 방문을 허용하는 사증)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고, 상호 교역에서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북한 정부가 러시아와의 협력 사업을 담당하는 별도 기관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들이 있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신임 북한 대사로 임명돼 이달 말 부임할 예정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외무부 아주1국 부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북한 내 러시아 사업을 매일 체크하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은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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