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범, 경찰에 쫓기던 중 스케이트보드 타고 ‘낑낑’

차량절도범, 경찰에 쫓기던 중 스케이트보드 타고 ‘낑낑’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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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로 한복판에서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추격 당시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승용차가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잠시 후 도로가 밀리면서 차량들이 점점 속도를 줄이는 상황. 용의자가 몰고 있는 도난 차량은 그런 차량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다가 결국 한 차량 뒤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춘다.

이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달아나기 시작한다.

이 남성은 한 손에 스케이트보드를 든 채 도로를 가로질러 인도를 뛴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코너를 돈 남성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찌 뛰는 속도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남성은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한 도주 계획이 생각처럼 순조롭지 않자 다시 발로 뛰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달아나던 용의자는 픽업트럭이 그를 막으면서 경찰에 체포된다.

당시 용의자의 질주를 멈추게 한 픽업트럭 운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와 그를 쫓고 있는 6~7명의 경찰관을 목격했다”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아나는 용의자를 제지하기 위해 차량을 막은 것은 그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Denisa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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