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8, 앱 갑자기 죽는 현상 67% 증가”

“애플 iOS 8, 앱 갑자기 죽는 현상 67% 증가”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0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OS 8 전환비율 46% 불과…애플 버그 잡은 8.0.1 업데이트 준비중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 쓰이는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 8’에서 ‘앱 크래시’(앱이 사용 도중 갑자기 죽으면서 비정상으로 종료되는 현상)가 크게 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모바일 서비스 분석업체 크리터시즘에 따르면 iOS 8 기기에서 앱 크래시가 생기는 비율은 3.3%로, 작년에 나온 iOS 7 당시보다 67% 높았다.

또 애플 앱 스토어 등에는 인기가 높은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앱들이 자주 크래시를 일으킨다는 사용자들의 불평이 많이 올라왔으며, 해당 업체들은 이에 따라 iOS 8에 대응하는 앱 업데이트를 배포했거나 그렇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오래된 기기일수록 iOS 8에서 문제가 자주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iOS 8은 아이폰 4s 이후 모델, 아이패드 2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쓸 수 있으나,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 등 오래된 모델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고 속도가 느리다는 사용자들의 불평이 나온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은 지난 17일 iOS 8의 정식 버전을 배포했으며, 21일 기준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의 iOS 8 채택 비율은 46%였다.

애플은 iOS 8의 버그를 잡는 등 문제점을 개선한 iOS 8.0.1을 준비 중이며 이를 며칠 안으로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