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굴욕…12%가 임무수행 불가능한 ‘비만’

미군의 굴욕…12%가 임무수행 불가능한 ‘비만’

입력 2014-09-21 00:00
수정 2014-09-21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군 사망자 25%, 생존가능한 부상에도 숨져

비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각종 임무 수행 등이 불가능한 미군이 1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군 퇴역 장성들의 모임인 ‘임무:준비’가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전체 미군 가운데 12%가 신장과 체중을 기준으로 작전이나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비만으로 판정됐다.

이는 2002년에 비해 무려 61%나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이들 12%의 장병은 장거리 달리기는 물론이고 팔굽혀펴기 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미군의 작전·방어 능력에 직접적인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투나 임무 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무거운 장비 들어 나르기, 장시간의 행군 등이 불가능해 미군의 작전·임무 수행 능력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의 자료를 보면 비만·과체중 장병은 육군이 16%로 가장 많았다. 해군은 15%, 해병대는 5% 정도다.

성별로는 남성이 13.5%를 점한 반면에 여성은 6.4%에 그쳤다.

미군 장병들의 비만·과체중으로 인해 연간 15억달러(1조5천668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임무:준비’는 미국 연방의회에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학교 급식 개선 관련 입법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사망한 미군 4천16명에 대한 사후 검시 결과, 1천명가량은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90% 정도는 얼마든지 지혈할 수 있는 부상에도 지혈하지 못해 숨졌으며, 8%가량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통제 가능한 기도(氣道) 부상으로 사망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지난 12일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 의원은 서울교육 발전, 공항소음 대책 마련, 지역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역 현안 해결 성과와 정책의 실효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우 의원은 제9·10·11대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하며 교통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했다. 양천지하철시대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체 교통환경 개선과 안전 정책을 다수 제안해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법 활동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교육 관련 조례를 발의하며 교육정책 전환기에 대응했고,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초·중·고와 동일한 안전보조 인력 배치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학습권·안전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입법으로 평가된다. 지역환경 개선 활동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우
thumbnail - 우형찬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