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가스통 안고 내달린 소방관 ‘살신성인’ 화제

불붙은 가스통 안고 내달린 소방관 ‘살신성인’ 화제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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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화재 현장에서 폭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불이 붙은 LPG 가스통을 건물 밖으로 꺼낸 후 진화한 소방관의 살신성인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월 중국 우환시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 8개의 LPG 가스통을 발견했다. 한 LPG 가스통에서 불길이 1미터 가까지 치솟으며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순간 소방대원 황푸장(26)씨는 폭발 위험이 있는 불붙은 LPG 가스통을 안고 건물 밖을 향해 내달렸다. 건물 밖으로 나온 황씨는 침착하게 LPG 가스통을 바닥에 내려놓았고, 동료대원들은 소방호수로 물을 뿌려 진화했다.



현지 언론들은 황씨의 살신성인 덕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황씨를 칭찬했다.

누리꾼들은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LPG 가스통을 안고 나온 것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행동이다”와 같은 양분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WorldNews247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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