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벌, 딸 신랑감에 721억 내걸어

부동산 재벌, 딸 신랑감에 721억 내걸어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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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거부가 자신의 레즈비언 딸을 결혼결혼시키기 위해 5억홍콩달러(약 72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26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자인 세실 차오(趙世曾·76)는 자신의 큰 딸 기기 차오(趙式芝·33)와 결혼하는 남성에게 5억홍콩달러를 주겠다며 사윗감 공개모집에 나섰다.

문제는 딸이 이미 동성결혼을 했다는 점이다. 기기는 지난 4월 동성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되는 프랑스에서 7년 간 사귄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세실 차오는 그러나 딸이 동성결혼했다는 것은 ‘언론의 거짓 보도’이며 딸은 아직 미혼이라면서 “재능은 있으나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자본이 없는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포상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딸이 신랑 후보자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결혼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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