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눈 하나에 코 없는’ 고양이 태어나

중국서 ‘눈 하나에 코 없는’ 고양이 태어나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쓰촨(四川)성 네이장(內江)시에서 눈이 하나만 있고 코가 없는 고양이 새끼가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장시 중(中)구 자오퉁(交通)로에 사는 왕(王) 모씨가 기르는 고양이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낳은 3마리의 새끼 가운데 1마리가 이런 모습을 하고 태어났다고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가 사진과 함께 2일 보도했다.

흰 털로 뒤덮인 이 고양이는 얼굴에 눈 하나와 입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왕씨는 2년 전에 외지에 사는 친구로부터 일반 고양이와 페르시아 고양이의 잡종인 어미 고양이를 받아 기르던 중 이번에 처음으로 새끼를 봤다고 설명했다.

기이한 모습의 이 고양이 새끼는 3마리 중 가장 먼저 태어났으며 하나인 눈이 일반 고양이보다 훨씬 커서 ‘하늘눈고양이(天眼描)’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이 기형 고양이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숨을 헐떡거려 왕씨에 의해 동물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죽었다.

네이장시내 빈장(濱江)애완동물병원 관계자는 “하늘눈고양이와 같은 사례는 지금까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는 선천적인 기형의 일종으로 코가 없어서 곧바로 죽은 것같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