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초등학교서 총기난동…사상자 없어(종합)

미국 애틀랜타 초등학교서 총기난동…사상자 없어(종합)

입력 2013-08-21 00:00
수정 2013-08-21 07: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범행 당시 상황, 용의자 신원 추가하고 제목 변경함>>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초등학교에서 2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을 쏘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저널(AJ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애틀랜타 도심에 있는 초등학교인 ‘로널드 맥네어 아카데미’에서 검정 옷차림을 한 19세 백인 남성이 AK-47 자동소총을 들고 학교 건물에 침입했다.

그는 사무실에 혼자 있던 여직원에게 “방송국에 전화해 상황을 알리라”고 요구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그는 경찰을 향해 “내게서 물러나라. 나는 죽는 게 두렵지 않다”고 외치고는 여러 발의 총을 쐈으나 잠시 후 총을 버리고 경찰에 순순히 투항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는 사이 학생들은 교내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이날 소동으로 사상자는 생기지 않았다고 관할 교육청은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흑인 밀집 지역으로, 올해 초에도 인근 중·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학생 3명이 다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