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진압 현장서 스카이뉴스 카메라기자 피살

이집트 시위진압 현장서 스카이뉴스 카메라기자 피살

입력 2013-08-15 00:00
수정 201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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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뉴스는 자사의 카메라기자 믹 딘(61)이 14일(현지시간) 오전 이집트 군부의 시위대 무력진압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스카이뉴스는 인터넷판에서 믹 딘은 카이로 현장에 취재하던 팀의 일원이었으며 다른 팀원들은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존 라일리 스카이뉴스 대표는 믹 딘이 매우 뛰어난 카메라기자였으며 용감한 언론인으로 본보기가 됐다고 추모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서 믹 딘이 취재 도중 숨졌다는 뉴스를 듣고 유가족과 스카이뉴스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남겼다.

이집트 군인과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카이로 시내의 농성장에 장갑차와 불도저를 앞세워 시위대 해산 작전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숨졌다.

이집트 정부는 최루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무슬림형제단 대변인은 저격수들이 시위대를 쐈다며 최소 25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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