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대사관, 교민에 외출자제 당부

이집트 한국대사관, 교민에 외출자제 당부

입력 2013-08-15 00:00
수정 2013-08-15 0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집트 과도정부가 14일(현지시간) 전국에서 벌어진 유혈사태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은 교민에게 신변 안전과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이집트 주재 교민에게 긴급 메일을 보내 “상황이 매우 급하게 돌아가는 만큼 당분간 외출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일부 강경 이슬람 시위 세력은 이날 군경의 시위대 해산 작전이 시작되고 나서 카이로를 포함해 전국의 공공건물과 콥틱 교회를 공격하고 상점을 약탈했다.

또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파괴하거나 불을 지르고 보행자를 이유 없이 공격하는 등 과격한 행위를 보였다.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무르시 지지자들이 군경의 카이로 시위대에 대한 강제 해산 작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일부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이집트에는 지상사와 섬유업 종사자, 유학생, 공무원, 자영업자 등 1천여명의 교민이 거주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