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 에베레스트산 등반 관리감독 강화키로

네팔 정부, 에베레스트산 등반 관리감독 강화키로

입력 2013-08-03 00:00
수정 2013-08-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에 정부 사무소를 개설하고 기록 도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네팔 관광산업부가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에 ‘통합서비스센터’를 설치해 내년 봄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합서비스센터는 등반가들을 현장에서 관리·감독하고 유사시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전까지 수도 카트만두에 머물던 등반대 연락담당관도 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앞으로는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의 통합서비스센터에 배치될 전망이다.

관광산업부 관계자는 또 최근 에베레스트산에서 ‘기이한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기록 도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에베레스트산에서 기록 도전을 하려는 산악인은 반드시 산에 오르기 전 구체적으로 어떤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지 정부 당국에 알려야 한다.

현지 셰르파는 “최근 들어 산 정상에서 물구나무를 서거나 옷을 벗는 등 에베레스트산의 위엄을 떨어뜨리는 기이한 도전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제는 기준에 맞는 도전만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캠프는 고도 5천364km에 자리해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