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법원, 푸틴 반대 록그룹 가석방 요청 기각

러시아법원, 푸틴 반대 록그룹 가석방 요청 기각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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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을 반대하는 공연을 했다가 복역 중인 현지 펑크록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멤버 나제즈다 톨로콘니코바의 가석방 요청을 기각했다.

러시아 모르도비아 지방법원의 리디야 야코브레바 판사는 이날 “톨로콘니코바의 가석방 요청은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푸시 라이엇 단원 5명은 러시아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이던 지난해 2월 얼굴에 복면을 쓰고 요란한 의상을 입은 채 크렘린궁 인근의 정교회 사원 ‘구세주 성당’ 제단에 올라가 푸틴의 3기 집권에 반대하는 노래와 춤이 섞인 시위성 공연을 펼쳤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이후 문제의 단원 5명 중 등 3명을 검거해 ‘종교적 증오에 따른 난폭 행위’ 혐의로 기소했고 이들은 1심 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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