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측, 오바마 독설..”흉악한 환경 출신

롬니측, 오바마 독설..”흉악한 환경 출신

입력 2012-07-18 00:00
수정 2012-07-18 0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롬니 대리인格 수누누 발언..”미국인 되는 법 배워야”

올해 미국 대선 선거전이 최악의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최근 연일 TV광고를 통해 서로를 비방하는 폭로와 조롱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이번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성장한 지역 문제까지 공격소재로 삼고 나섰다.

’오바마 저격수’로 나선 인물은 뉴햄프셔 주지사와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수누누다.

그는 17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회견)에서 오바마 진영이 최근 기부금을 낸 사람들에게 정부 접근 등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을 지적하면서 “이런 일은 오바마 대통령의 출신지와 확실하게 연관돼있다. 그는 정치인과 흉악범이 동의어로 사용될 정도로 부패하고 음침한 시카고 출신”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그는 오바마 대통령을 빗대 “멍청하다(dumb)”거나 “어리석다(stupid)”는 표현을 하는가 하면 하와이에서 어린시절 마리화나를 입에 댔다는 사실을 거론하는 등 시종 조롱조로 일관했다. 심지어 “이 대통령이 미국인이 되는 법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아가 ‘오바마의 돈줄’로 유명한 토니 레즈코의 사례까지 거론했다. 토니 레즈코는 시카고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로 부패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인물이다.

과거부터 다소 독선적인 행동으로 공화당내에서도 종종 구설에 올랐던 수누누의 발언이지만 최근 양측의 감정대립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수누누도 자신의 발언이 지나쳤다고 생각했는지 콘퍼런스콜 막판에 “대통령이 사업을 창출하는 미국의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이 전했다.

수누누의 발언에 대해 ‘더 힐’은 “최선의 방어는 곧 최선의 공격이라고 인식한 롬니 진영이 오바마 대통령을 시카고 지역 정치권의 악명높은 부패와 연관지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진영의 리즈 스미스 대변인은 “롬니측이 아주 공식적으로 밑바닥까지 가버렸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롬니 후보에게 질문했던 기업 최고경영자(CEO) 시절 투자기업의 생산기반을 외국으로 넘기거나 근로자를 대량 해고했다는 의문에 대해서나 답변하라고 쏘아부쳤다.

한편 자신의 발언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자 수누누는 이후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사과했다. 그는 “내가 실수했다. 그런 단어들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이런 말들을 한데 대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미국의 가치를 더럽히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왕정순 서울시의원, 관악구 지하철역 외부출입구 7개소 캐노피 설치 완료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구 제2선거구)은 관악구 내 지하철 3개역의 외부출입구 7개소에 캐노피(차양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우·강설 시 이용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여 시민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캐노피 설치 대상은 ▲서울대입구역 7·8번 외부출입구 ▲낙성대역 2·3·6·7번 외부출입구 ▲사당역 6번 외부출입구 등 총 7개소이다. 공사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3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소요예산은 24억 5000만원(출입구 1개소당 3억 5000만원)이다. 각 출입구별 개통 일정은 ▲서울대입구역 8번 출입구 1월 15일 ▲낙성대역 3·7번 출입구 1월 19일 ▲사당역 6번 출입구 1월 27일 ▲낙성대역 2·6번 출입구 3월 16일 ▲서울대입구역 7번 출입구 3월 20일 순으로 단계적으로 완료됐다. 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사당역은 관악구를 대표하는 교통 거점으로, 하루 수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역사다. 그러나 기존 외부 출입구는 지붕만 있고 측면 차단 시설이 없는 구형 구조물이어서 비바람이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출입구에서도 그대로 노출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thumbnail - 왕정순 서울시의원, 관악구 지하철역 외부출입구 7개소 캐노피 설치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