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디자이너 돌체·가바나, 탈세혐의로 또 법정에

伊디자이너 돌체·가바나, 탈세혐의로 또 법정에

입력 2012-06-09 00:00
수정 2012-06-09 17: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브랜드 ‘돌체&가바나’를 이끌고 있는 두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판사인 기우세페 제나리는 8일(현지시간) 두 디자이너가 약 10억 유로(12억5천만달러)를 탈세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식적으로 재판을 받도록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상급 법원이 두 디자이너에 면죄부를 준 종전 판결을 번복하면서 비롯됐다.

가바나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법을 위반하는)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밀라노 검찰은 두 디자이너가 이탈리아의 높은 세금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룩셈부르크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D&G’와 ‘돌체&가바나’ 브랜드들을 이 회사에 매각했다는 혐의를 잡고 2007년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법원이 두 디자이너에게 탈세 혐의가 없다는 판결했으나 검찰이 항소하자 상급심이 지난해 11월 새 재판부가 혐의 관계를 파악해 재판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돌체&가바나’는 톱모델 나오미 캠벨과 팝스타 마돈나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