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의회’, 여성 참정권 부여 권고

사우디 ‘의회’, 여성 참정권 부여 권고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16: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정자문기구 ‘슈라위원회’에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범 아랍권 신문 아랍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사우디 의회 격인 슈라위원회는 지난 26일 비공개 표결을 통해 여성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9월의 지방선거에서는 종전처럼 여성은 투표에 참여할 수도, 후보로 출마할 수도 없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모하메드 알무한나 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결의안은 앞으로 있을 선거에 대한 일종의 권고 형식으로, 현재 선거제도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선거나 총선이 존재하지 않는 사우디는 2005년 최초로 전국적인 지방선거를 실시했지만 2009년 지방선거는 여성 참정권 부여를 검토중이라는 이유로 2년간 연기한 바 있다.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등의 이웃 국가들은 2000년 이후 속속 여성의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현재까지 여성의 참정권을 허용치 않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민주화 시위사태 여파로 사우디에서도 여성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에는 리야드, 제다, 담맘 등 주요 도시에서 각각 수십 명의 여성들이 참정권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벌이다 당국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사우디 여성들은 참정권 요구와는 별도로, 운전할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캠페인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 사우디에서 여성 운전자들은 지난 17일부터 당국의 단속을 피해 짧은 구간을 직접 운전하는가 하면, 여성 운전 금지제도가 철폐될 때까지 사우디에 차량을 판매하지 말라고 자동차 생산업체에 촉구하고 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