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직후 백악관 내부 동영상 공개

빈 라덴 사살 직후 백악관 내부 동영상 공개

입력 2011-05-07 00:00
수정 2011-05-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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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하는 작전이 완료된 직후 미국 백악관의 사무실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6일 공개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이 동영상은 미국 특수부대가 빈 라덴을 사살한 직후인 1일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가볍게 포옹하고 리언 파네타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악수하면서 “국가안보팀이 대단히 훌륭한 임무를 완수해냈다”고 치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네타 국장에게 “귀하가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CIA 요원들이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치하했다.

이에 파네타 국장이 “그들이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화답하면서 방안에 웃음이 퍼져나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백악관 직원들의 사무건물인 웨스트윙의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데니스 맥도너프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윌리엄 데일리 비서실장이 이를 지켜보는 장면이 들어 있다.

또 조 바이든 부통령이 모처와 전화통화하면서 “우리가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촬영돼 있다.

이 동영상을 설명하는 나레이터는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 의회지도자 들에게 전화로 빈 라덴 사망 소식을 (대국민 연설에 앞서) 미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감색 정장 차림을 하고 있어 그가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알리는 대국민 연설을 하기 전후 시점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영상은 백악관이 한주일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활동상을 담아 매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영상물 ‘주간 웨스트윙’에 포함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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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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