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새달 訪佛 中·佛 갈등 악화가능성

달라이 라마 새달 訪佛 中·佛 갈등 악화가능성

입력 2009-05-04 00:00
수정 2009-05-04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리 명예 시민증 수여

│파리 이종수특파원│티베트 문제를 놓고 악화된 관계를 회복하기로 합의한 프랑스와 중국 사이에 또다시 ‘달라이 라마’라는 악재가 떠올라 주목된다.

4개월 만에 화해 모드로 접어든 양국 관계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이유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새달 6∼8일 파리를 방문하기 때문. 티베트 파리 사무소의 왕포 바시 소장은 2일(현지시간) “달라이 라마가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파리 시가 티베트 자치운동을 주도하는 달라이 라마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사회당 소속인 들라노에 파리시장은 양국 정부가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방해사건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명예시민증 수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달라이 라마의 방문이 가져온 파장을 의식한 듯 왕포 바시 소장은 “달라이 라마는 6일 파리에 도착한 뒤 7일 ‘윤리와 사회’를 주제로 베르시 공연장에서 토론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 정부의 주요 정치인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지난해 파리 시의회의 결정에 강력 반발했던 데 비춰 보면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두 나라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달라이 라마와 만난 뒤 갈등을 겪다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했던 두 정상의 회담을 계기로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20년 만에 보조출연 노동자 권익 인정”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의 지원 속에, 오는 4일 열리는 ‘2026년 정조대왕 능행차’에서 보조출연 노동자들이 위장 도급과 불법파견이라는 오랜 불공정 관행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익을 인정받게 됐다.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위원장 문계순)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50명의 보조출연 노동자들은 기존의 기획수를 거치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벗어나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참여한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문화 사업 영역에서 제작사와의 직접 계약이 이뤄진 첫 번째 본보기로, 노사 간 직접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했다는 면에서도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지난 20년 가까이 보조출연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방송사·영화사·제작사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작업했음에도, 인력 수급을 담당하는 기획사와 제작사 사이의 용역 계약이라는 고리 때문에 중간 착취는 물론 안전 및 사회보장제도의 그늘에 방치되어 왔다. 그러나 노동 현장의 지속적인 제언과 노동계, 근로감독관의 긴밀한 공조가 이어진 결과, 오랜 과제였던 불법파견 문제를 개선하는 귀중한 결실을 거두게 됐다. 박 의원은 보조출연자노동조합이 합법적인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탰다. 노동조
thumbnail - 박유진 서울시의원 “20년 만에 보조출연 노동자 권익 인정”

vielee@seoul.co.kr
2009-05-0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