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 8000선이 무너지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주말보다 191.00포인트(2.35%) 떨어진 7940.33을 기록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S&P500지수는 2.65% 떨어진 846.58을, 나스닥지수는 2.63% 내린 1629.13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하락은 6주간 계속된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호전된 실적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용손실 확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또 이러한 금융시장의 우려는 오라클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확산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지난 3분기 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점유율 하락을 이어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09-04-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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