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대 6일째 정부청사 점거

태국 시위대 6일째 정부청사 점거

이기철 기자
입력 2008-09-01 00:00
수정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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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공항 운영 재개… 한국인 관광객 등 귀국길 열려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사임을 거부하는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청사를 6일째 점거하고 있는 태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남부의 대표적 관광지 푸껫의 국제공항은 31일 오후부터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한국인 500여명 등 관광객 수천명이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푸껫공항 측은 “시위대 대표가 공항 점거 농성을 풀기로 약속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공항 운영을 정상화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막 총리는 이날 TV에 출연해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를 종식시키는 데 실패했다.”면서 “의회가 정치 위기를 해결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위대를 해산하라는 사막 총리의 요청을 아누퐁 파오진다 육군 최고사령군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누퐁 장군이 사막 총리에게 군 대신 경찰을 동원하든지 아니면 사임하든지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군부가 사막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사막 총리는 30일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과의 회담을 요청했으나 실제 만남이 이루어졌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방콕의 정부 청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 민주주의 연대(PAD)’는 출범 7개월째인 사막 총리가 퇴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사막 총리가 지난 2006년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8-0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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