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장관, 日에 통보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즉각적으로 삭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일본측에 알렸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에 대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고무라 외상은 자신이 라이스 장관에게 “오늘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는가.”라고 묻자 라이스 장관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6월 핵개발 계획을 신고함에 따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일본은 테러지원국 해제 이전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뜻을 고수해 왔다.
hkpark@seoul.co.kr
2008-08-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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