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라크 철군 검토 착수”

“부시, 이라크 철군 검토 착수”

이도운 기자
입력 2007-07-10 00:00
수정 2007-07-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기 철군 가시화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이 전면 수정의 고비를 맞고 있다. 백악관이 철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의회와 언론으로부터 “미군 즉각 철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면서 백악관이 철군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호시야리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최근 미 의회 등에 강력한 철군 반대 의견을 전달했고 이를 논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력누수에 흔들리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내 미군의 고전이 지속되면서 조기철군 결정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뉴욕타임스 등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 철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현재로선 이라크 미군 철수 논의는 없다.”고 해명했다.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미국내 철군 여론이 고조되면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번주 예정됐던 중남미 순방을 취소했다.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예측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게이츠 장관은 상황이 다급해지자 오는 15일 의회에 제출할 이라크 미군 3만명 증강에 대한 결과 보고서 준비회의 준비 등에 전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지난주 백악관 내부 회의에서 미군이 철군을 시작할 경우 이라크와 미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토론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백악관의 칼 로브 정치보좌관,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등은 토론에서 부시의 이라크 정책에서 이탈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늘고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8일 ‘철군의 길’이라는 사설을 통해 이라크 미군의 조속한 철수를 촉구했다. 핵심은 전 세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충분한 명분도 없이 감행한 이라크 침공은 명백한 실패이며 더 이상의 미군 장병 희생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abc방송은 공화당 내부에서 2008년 3월까지 이라크 미군을 철수시키는 논의에 이어 부시의 외교정책에 대한 반란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미국내 철군 압박이 더욱 커지리라고 보지만 이라크 국가 붕괴뿐 아니라 중동지역 전체 안보에 진공 상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미 의회에 설명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한강버스 선착장 등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신, 더불어민주당, 성북1)는 제33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7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 등을 방문해 주요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한강버스 승하선 체험을 통해 운항 현장 실태를 파악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의 안내로 시작된 이날 일정은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 점검을 거쳐, 여의도에서 마곡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직접 승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때 겪을 수 있는 편의성과 전체적인 운항 안전성을 현장에서 꼼꼼히 살폈다. 한강버스 사업은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에 이르는 총 31.5km 구간에 선착장 8개소를 운영하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 선박 등 총 12척의 친환경 선박을 투입하는 대중교통·관광 연계 사업이다. 2026년 8월 말 기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은 총 55만 9455명(전 구간 운항 재개인 2026년 3월 1일 이후 45만 4957명)이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이 현장 점검에서 한강버스의 수상 대중교통 안착을 위해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위원들은 대중교통 인프라로서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한강버스 선착장 등 현장방문

dawn@seoul.co.kr
2007-07-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