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도널드 창 재선

홍콩 행정장관 도널드 창 재선

이지운 기자
입력 2007-03-26 00:00
수정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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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도널드 창(62) 현 홍콩 행정장관이 25일 실시된 제3대 행정장관직에 재선출됐다.

창 행정장관은 홍콩반환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선 체제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범민주파 대표로 출마한 알란 렁(49) 공민당 의원을 649표 대 123표로 누르고 승리했다. 대부분 친중국계 인사 및 기업인들로 구성된 795명의 선거인단은 중국 정부의 공식지지를 받고 있는 창 후보에게 80% 이상의 표를 몰아줬다.2005년 6월 둥젠화 전 행정장관의 전격 사임으로 2년여의 남은 행정장관 임기를 물려받았던 창 후보는 이에 따라 7월부터 시작되는 5년 임기의 행정장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도널드 창은 1944년생으로 경찰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홍콩의 가톨릭계 고교인 와얀서원 예과 졸업 후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일한 적도 있다. 이후 1967년 공직에 입문,71년 행정관으로 발탁되면서 엘리트 관료의 길을 걷다 81년 뒤늦게 정부 장학금으로 미국에 유학해 하버드대 행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주로 경제 분야에서 일했으며 95년 9월 영국인이 도맡아 오던 홍콩 재정사장(경제부총리격)직을 처음으로 넘겨 받았다. 아시아 금융위기 때 능력을 인정받아 2001년 2월 총리격인 정무사장에 임명됐다.

jj@seoul.co.kr

2007-03-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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