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에 인공위성 요격실험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은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히라고 중국을 세게 압박하고 나왔다.
앞으로의 추가 실험계획과 군사활동 및 국방예산에 대해서도 검증 확인이 가능하도록 투명성을 높여줄 것도 촉구했다.
21일 중국을 방문했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측의 요격시험 사실을 확인한 뒤 이같이 요구했다고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AP 등에 따르면 매코맥 대변인은 군사활동 등의 투명성에 관해 중국측은 ‘걸음마’를 뗀 정도라고 말하고,“미국은 중국의 위성요격 실험의 의도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를 원한다.”며 관련 정보 제공을 주문했다.
이에 중국측은 어떤 국가도 최근 위성 요격실험을 위협이나 우주군사 경쟁의 시작으로 간주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매코맥 대변인은 전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중국측의 투명한 군사정보의 공개가 미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여러 오해를 해소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위성 요격실험으로 발생한 파편이 우주 공간으로 퍼져나갔으며, 이로 인해 형성된 파편 구름이 지구 주위를 낮은 궤도로 돌고 있는 정찰위성 및 상업용 위성 등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군 우주·미사일방어국(SMDD) 패트릭 레이어만 국장은 “중국의 이번 실험으로 우주 기술 개발국들을 규제하는 일종의 규칙이나 조약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2007-01-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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