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독일 북서부 라텐 근처에서 22일 발생한 자기부상열차(트란스라피트)와 보수차량의 충돌 사고로 트란스라피트의 중국 진출 확대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인재로 추정하고 있다. 개발회사인 트란스라피트 인터내셔널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인재며 기술적 결함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고 이튿날인 23일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운행회사 대표단이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중국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트란스라피트 인터내셔널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개발한 트란스라피트를 독일에서 상업 운행하는 방안을 연방정부 및 주정부들과 협의했으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2002년 말 상하이(上海) 푸둥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30㎞ 구간에서 운행해오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부터 상하이에서 항저우(杭州)에 이르는 160㎞ 구간에 트란스라피트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기술 이전 문제로 이견을 보이던 차에 이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자 크게 당황하고 있다.
중국은 자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중국은 독자 개발한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혀 기술 개발이 완성 단계에 와 있음을 시사했다.
vielee@seoul.co.kr
2006-09-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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