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백악관 출입기자들과 ‘정면충돌’을 불사했던 스콧 매클렐런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9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행정부 개편에 맞춰 사임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 겸 정치고문은 그동안 맡아왔던 정책 조정 역할에서는 손을 떼고 오는 11월 의회 중간선거 준비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CNN 등 미 언론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앨라배마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가 (사퇴)결정을 내렸고 나는 이를 수락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매클렐런 대변인이 그동안 어려운 문제들을 잘 처리해왔다.”고 말했다.
2003년 6월 대변인에 임명된 매클렐런은 이라크 전쟁과 군사정보, 리크게이트 등을 둘러싸고 기자들과 거친 ‘논쟁’을 벌여 주목을 받아왔다.
dawn@seoul.co.kr
2006-04-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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