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던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63)가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세인 정권 시절 집권당이던 바트당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서에서 “투쟁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저항의 현장 사령관인 알 두리가 조물주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알 두리의 사망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90년대 말부터 백혈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알 두리는 미군이 이라크 침공 후 수배했던 후세인 정권 인사 55명 가운데 후세인과 두 아들 등에 이어 서열 6위에 올라있던 인물로 그동안 미군에 체포되거나 사망하지 않은 인물 가운데 최고위 인사였다.
2005-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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