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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연합|알 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지난 7월7일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가 알 카에다의 소행이었음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가하는 국가를 겨냥한 테러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알 자와히리는 1일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가 방영한 비디오테이프에서 이같이 주장했으며, 이 테이프에는 런던 지하철 자살폭탄 테러범 4명중 한명으로 알려진 모하마드 시디케 칸도 나와 서방세계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알 자와히리는 런던 테러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뺨을 때린 것”이며 “뉴욕과 워싱턴, 마드리드에서 있었던 것처럼 전투를 적의 문전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의 정책에 대한 보복으로 서방세계에 “더 많은 재앙을 안겨주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그들이 우리들 나라에 피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했으므로 우리는 그들의 나라에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은 강한 요크셔 악센트로 “우리가 믿는 것을 위해 모든 걸 버렸다.”고 말하고 서방 국민들이 테러 공격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 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자와히리, 이라크내 알 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에게 감화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안전을 느낄 때까지 당신들(서방 국민)이 우리의 목표가 될 것”이며 “우리 국민에 대한 폭탄 공격과 가스 공격, 투옥, 고문을 그만둘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09-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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