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루가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對) 리비아 관계정상화 조치의 일환으로 19일 리비아를 방문했다.
그동안 리비아를 방문한 미 관리들 중에 최고위급으로, 두 나라 관계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리비아가 테러리즘을 부인하고 대량살상무기(WMD)와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가 위원장은 20일까지 머물면서 리비아 당국자를 만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를 위한 WMD의 제거를 독려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의회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국방검토보고서(QDR)에서 리비아와 시리아, 북한, 이란, 이라크를 ‘불량국가’로 분류했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2005-08-2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유부남과 불륜 중 아내 등장…10층 난간에 매달린 상간녀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2/09/SSC_2025120906360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