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부처 사이판 한국인위령탑도 방문

일왕부처 사이판 한국인위령탑도 방문

이춘규 기자
입력 2005-06-29 00:00
수정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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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춘규특파원|아키히토 일왕 부처가 28일 위령방문 중인 미국령 사이판섬에서 한국인 전몰자 위령지인 ‘한국평화기념탑’을 방문, 예를 표시(배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왕 부처는 오키나와 출신자들을 위령하는 오키나와탑에도 들렀다. 한국평화기념탑이나 오키나와탑은 당초 예정에는 공표되지 않은 곳이다.

이와 관련, 현지에서는 전날 김승백 사이판 한인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일왕 부처의 한국평화기념탑 방문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까지 나온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일왕 부처는 한국평화기념탑 방문에 앞서 태평양전쟁 희생자를 추도하기 위해 사이판섬 북부의 중부태평양 전몰자 비에 헌화했고, 수많은 일본군과 민간인들이 뛰어내려 숨진 `반자이(만세) 절벽´을 방문, 추도하는 등 사이판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taein@seoul.co.kr

2005-06-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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