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V콘텐츠시장 28일 개방

中 TV콘텐츠시장 28일 개방

입력 2004-11-16 00:00
수정 2004-11-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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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디어시장의 빗장이 풀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그동안 외국 투자를 불허해왔던 TV 영상물의 제작, 즉 콘텐츠시장을 28일부터 개방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5일 중국당국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미국 거대 미디어 그룹 비아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 호주의 세븐 네트워크 등이 중국 TV 콘텐츠 시장의 진출을 위해 교섭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고 보도했다. 또 TV 콘텐츠분야에 이어 다음 단계로 영화 제작 분야에서도 투자제한이 풀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외국 기업들은 중국 제작사 등과 합작으로 중국 TV영상물의 제작에 참여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외국의 자본과 선진적인 제작기술의 유입을 유도, 낙후되어 있는 중국 영상물 제작 수준을 높이고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영화,TV 및 라디오, 영상물 제작 등을 관할하는 중국 광뎬(光電) 총국은 올들어 TV부문에 대한 외국투자 금지를 해제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밝혀왔다.

영상 제작을 포함한 미디어 부문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공산당 정권 유지에 필요불가결한 도구란 입장에서 외국자본의 참여를 일절 불허해왔다. 이번 조치는 중국 미디어 시장의 개방을 알리는 첫 걸음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2004-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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