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 넘으면 접영 잘하는 게 아닙니다. 스트로크가 많아 봤자 어깨만 아파요~” 수영장 강사가 말했다. 팔 젓는 수를 줄이는 대신 물 속으로 미끄러지는 글라이드 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주로 아홉 번에서 열 번 사이였다. 그렇다면, 일 주일 안에 일곱 번 안으로 줄이리라.
하루 날을 잡아 두 시간 동안 접영만 연습했다. 출발대에 올라가서 다이빙을 하면 일곱번 안에 들어왔다. 그러나 물 속에서 벽을 두발로 밀면서 시작하면 여덟 번에서 열번까지 왔다갔다…. 어쨌든 뿌듯한 하루였다. 그런데, 다음 날 왼쪽 어깨에 통증이 왔다. 인터넷에서 ‘수영’과 ‘어깨 통증’을 검색해봤다. 수영을 하다가, 특히 접영을 하다가 어깨를 다쳤다는 글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수영을 중단하라고 한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한 시간씩 수영을 하고 출근한 지 오래다. 적당히 하면서 건강만 유지하면 될 것을, 너무 잘하려고 한 것이 욕심이었을까.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하루 날을 잡아 두 시간 동안 접영만 연습했다. 출발대에 올라가서 다이빙을 하면 일곱번 안에 들어왔다. 그러나 물 속에서 벽을 두발로 밀면서 시작하면 여덟 번에서 열번까지 왔다갔다…. 어쨌든 뿌듯한 하루였다. 그런데, 다음 날 왼쪽 어깨에 통증이 왔다. 인터넷에서 ‘수영’과 ‘어깨 통증’을 검색해봤다. 수영을 하다가, 특히 접영을 하다가 어깨를 다쳤다는 글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수영을 중단하라고 한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한 시간씩 수영을 하고 출근한 지 오래다. 적당히 하면서 건강만 유지하면 될 것을, 너무 잘하려고 한 것이 욕심이었을까.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2012-11-05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큰소리 나면 쓰러져”…김다현 저격 심수봉 ‘이 병’ 앓고 있었다 [헬스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131826_N2.jpg.webp)

![thumbnail - “1년 380번 술 마셨다”는 이봉원…‘술톤’ 싹 사라진 얼굴, ‘이것’ 때문[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101714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